먹튀검증 커뮤니티 모더레이터 인터뷰
밤 10시를 조금 넘긴 시간, 모더레이터 K는 새로 올라온 제보 스레드를 연다. 하루 평균 30~50건, 주말에는 80건을 넘길 때도 있다. 같은 도메인을 가리키며 톤이 다른 글들이 여러 건 섞여 있으면 우선순위를 다시 잡는다. 정황과 감정이 뒤섞인 글을 조심스럽게 읽고, 다음 탭으로 WHOIS를 열고, 그 다음엔 DNS 이력과 인증서 투명성 로그를 확인한다. 채팅 상담 캡처, 입금 내역, 정산 보류 통보 스크린샷까지 확인해야 한다. 누군가는 억울함을 호소하고, 누군가는 경쟁 사이트를 흠집 내기에 바쁘다. K는 한 호흡 길게 내쉬고, 증거부터 분리해 폴더에 담는다. 이게 먹튀검증 커뮤니티의 일상이다. 여기서 말하는 먹튀는 단순한 불만 처리의 차원을 벗어난다. 돈이 오간 뒤 정산이 막혀버린 상태, 자칫 몇 달치 월급을 한 번에 날려버린 사례도 있다. 그렇다고 무턱대고 사이트를 박제하듯 공개하면 법적 분쟁과 2차 피해가 생긴다. 커뮤니티에서는